족보
  • 홍상간(洪相簡)
  • 남양홍씨(南陽洪氏),  출생~사망 : 1745 ~ 1777
조선 후기의 문신. 판중추부사 계희(啓禧)의 손자이며, 판서 지해(趾海)의 아들이다.

1766년(영조 42) 진사로서 정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한 뒤 이듬해 검열을 거쳐 지평에 올랐고, 이어 수찬, 부교리, 부수찬 겸 문학, 헌납, 필선 등을 역임하였다. 1773년 사가독서(賜暇讀書) 하고, 1775년 특별히 가자(加資)되어 승지가 되어 홍문관에서 지냈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가 외척의 권세로써 위세를 떨쳤던 홍인한(洪麟漢)과 결탁되어 동궁의 미움을 받다가 세손이 즉위하니, 1777년(정조 1) 홍인한이 정조를 시해하려다 주살(誅殺)된 역옥(逆獄)에 연루되어 고문을 받고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