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송병관(宋炳瓘)
  • 은진송씨(恩津宋氏),  출생~사망 : 1875 ~ 1945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형숙(瑩叔). 호는 극재(克齋). 조부는 송윤우(宋潤雨)이고, 아버지는 송만식(宋萬植)이다. 어머니는 경주김씨(慶州金氏)이다. 족형(族兄) 난곡(蘭谷) 송병화(宋炳華)에게 수학하였으며, 도의(道義)와 문화(文化)에 조예가 깊어 명성을 얻었다.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가 병들자 그 인분을 맛보면서 병세의 경중을 살필 정도였다. 스승에 대한 존경도 깊어, 돌아가신 뒤에도 3년 동안 예를 다해 애모하였다. 1910년(순종 4) 일본에 의해 국권이 상실되자, 지금의 대전 보문산(寶文山)에 들어가 숨어 지내며, 일본의 모든 회유를 거부하고 후진을 양성하였다. 1945년 2월 71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으며, 저서로는 '극재집(克齋集)'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