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이만영(李晩榮)
  • 전주이씨(全州李氏),  출생~사망 : 1604 ~ 1672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춘장(春長). 호는 설해(雪海). 임영대군(臨瀛大君)의 후손으로, 견철(堅鐵)의 아들이고, 어머니는 정응창(鄭應昌)의 딸이다. 1635년(인조 13)알성문과에 장원으로 급제, 곧 문한관(文翰官)을 거쳐 감찰이 되어 1636년 동지사(冬至使)의 서장관(書狀官)으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1644년 사헌부장령이 되어 기성군(杞成君) 유백(兪伯)의 비행을 공격하다 왕의 노여움을 사 치죄당하였고, 2년 뒤에 사간이 되었다. 1648년 청주목사로 재직중 술을 좋아하다 추고(推考)당하여 함안군 춘곡역(春谷驛)에 유배되었다. 1651년(효종 2) 집의로서 진향사(進香使)의 서장관이 되어 청나라에 다녀온 뒤 사간이 되었으나, 1654년 소현세자(昭顯世子)의 아들을 비호하다가 명천에 유배되었다. 2년 뒤에 직첩(職牒)이 환수되었고, 1659년 보덕으로 재기용된 이래 사간, 강원도관찰사, 소결청당상(疏決廳堂上), 대사간 등을 거쳐 1671년(현종 12) 예조참판에 승진하였으며, 같은해 사은부사(謝恩副使)로 청나라에 다녀왔다. 다음해에 평안도관찰사가 되었으나 재직중 죽었다. 저서로는 '설해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