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홍수량(洪受湸)
  • 남양홍씨(南陽洪氏),  출생~사망 : 1627 ~ 1697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청숙(淸叔). 호는 규헌(葵軒). 경기관찰사 처후(處厚)의 아들이다.

1663년(현종 4) 사마시에 합격하고, 강릉참봉(康陵參奉)을 제수받은 뒤 첨정, 순흥부사를 역임하였다. 벼슬길에 나아가 정치를 공정하게 하였으며, 특히, 중외의 관직을 역임하면서 번거로움을 피하고, 대강과 요령을 따라서 사물을 처리하여 위엄보다 덕으로써 다스렸으므로 사람들이 더욱 두려워하였다. 만년에는 요로에 나가지 않고 성밖에 거처하며 세월을 유유하게 보냈다. 문장이 아름다웠고 더욱이 시부(詩賦)에도 뛰어났으며, 글씨를 잘 썼으며 특히 해서(楷書)에 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