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허정(許珽)
  • 양천허씨(陽川許氏),  출생~사망 : 1621 ~ ?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중옥(仲玉). 호는 송호(松湖). 예조참판 계(啓)의 아들이다. 참봉으로 1651년(효종 2)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 현종 때 성천부사를 거쳐 승지와 부윤을 역임하였다. 인평대군(麟坪大君)의 아들인 복창군(福昌君) 정(楨)과 복평군(福平君) 연의 궁녀와 관계되는 옥사가 있었을 때 그 사건의 전말을 청풍부원군(淸風府院君) 김우명(金佑明)에게 알려주어 김우명으로 하여금 차자(箚子)를 올려서 복창군과 복평군의 죄를 논핵하게 한 협객(俠客)이기도 하다. 시조작품 약간이 전해지며, 특히 창곡(唱曲)에 뛰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