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신해익(愼海翊)
  • 거창신씨(居昌愼氏),  출생~사망 : 1592 ~ 1616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중거(仲擧). 호는 병은(病隱). 인의 아들이다. 우의정 이행(李荇)의 외손이다. 1613년(광해군 5) 22세로 알성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였다. 시작에 뛰어나, 일찍이 왕이 탄 수레 앞에서 시를 읊으니, 그 단정한 풍채와 낭랑한 음성을 보고 듣는 사람들이 모두 비선(飛仙)같다고 감탄하였다. 성균관전적이 되었으나 홀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하여 사직하고 고향에 돌아갔다. 몇 년 뒤 신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서울로 왔다가, 예조좌랑 겸 춘추관기사관에 임명되었으나 병이 갑자기 악화하여 25세로 요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