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양만용(梁曼容)
  • 제주양씨(濟州梁氏),  출생~사망 : 1598 ~ 1651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장경(長卿). 호는 오재(梧齋). 아버지는 산축(山軸)이며, 어머니는 장흥고씨(長興高氏)로 예조좌랑 종후(從厚)의 딸이다. 강항(姜沆), 박동열(朴東說)의 문인이다. 1633년(인조 11) 사마시에 장원한 뒤 시강원설서, 예문관검열, 예조좌랑을 역임하였고, 1636년 청나라가 침입하자 의병을 일으켰다. 검열로 있을 때 직언으로 인하여 권신(權臣) 김자점(金自點)의 비위에 거슬려 승진에 많은 제약을 받았으나 군수, 현감 등 외직과 수찬, 집의, 사간, 응교 등 청현직(淸顯職)을 두루 거치면서 정치제도 개선에 많은 공을 세웠다. 영국원종공신(寧國原從功臣) 2등에 녹훈되었다. 저서로는 '오재집' 2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