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송병하(宋炳夏)
  • 은진송씨(恩津宋氏),  출생~사망 : 1646 ~ 1697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자화(子華). 호는 수오재(守○齋). 좌참찬 준길(浚吉)의 손자이며, 정랑 광식(光○)의 아들이다. 송시열(宋時烈)의 문인이다. 현종 말에 천거받고, 1680년(숙종 6)에 희릉참봉(禧陵參奉)이 되었다. 사복시주부(司僕寺主簿)를 거쳐 외직으로 나아가 아산현감, 덕산현감, 익산군수를 역임하고, 장례원사평(掌隷院司評), 장악원첨정(掌樂院僉正) 및 정(正) 등을 지냈다. 그뒤 수원부사, 충주목사 등에 임명되었으나 병을 핑계로 나아가지 않았다. 한편, 장악원첨정으로 재직 때에는 초인(抄人)으로 발탁되기도 하였다. 할아버지 준길이 그를 가리켜 집안 식구들에게 '이 아이는 우리집의 어사손자가 될 재목이다. '라고 할 정도로 어릴 때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자손들에게 부귀는 천명에 있으므로 구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학문을 닦아 선인이 되면 복이 될 것이라고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