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이동욱(李東郁)
  • 여흥이씨(驪興李氏),  출생~사망 : 1646 ~ 1708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자문(子文). 호는 한천(寒泉). 훤의 아들이다. 일찍이 생원시에 합격하고, 1676년(숙종 2) 정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곧 문한관(文翰官)에 임명되었다. 1682년 지평에 승진하여 다음해 전라도선유어사(全羅道宣諭御使)가 되어 임진왜란 이래의 충신, 효자, 열녀를 찾아내어 조정에 보고, 포상하도록 하였다. 이어서 정언, 장령을 거쳐 1689년 종성부사가 되어 혜정(惠政)을 베풀어 왕으로부터 비단을 하사받았다. 곧 경직(京職)에 돌아왔으나 기사환국으로 파직되어 산직(散職)에 머물다가 1694년 갑술옥사 이후 승지에 발탁되었으며, 다음해 병조참판에 특진되었다. 1696년 한성부우윤으로 직사를 잘못 처리하여 양사의 탄핵을 받아 파직되었다. 다음해에 함경도관찰사가 되어 외직에 나갔다가 귀경하였는데, 안주목사로 있을 때 백성들이 그의 생사당(生祠堂)을 만든 일로 인하여 대간의 탄핵을 받았다. 1706년 도승지에 임명되었고 이어서 예조참판이 되었다. 일찍이 풍덕(豊德)에 있는 흥교사 사적비(興敎寺事蹟碑)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