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김시묵(金時默)
  • 청풍김씨(淸風金氏),  출생~사망 : 1722 ~ 1772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이신(而愼, 爾愼). 영돈령부사(領敦寧府事) 우명(佑明)의 현손이며, 병조판서 성응(聖應)의 아들이다. 정조의 비인 효의왕후(孝懿王后)의 아버지이다. 1741년(영조 17) 진사가 되고, 1750년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예문관검열, 홍문관교리 등을 거쳐, 1759년 대사간에 올랐다. 1762년 경기도관찰사로 있을 때 딸이 세손빈(世孫嬪)이 되자 총융사(摠戎使)에 발탁되었고, 이조, 호조의 참판을 거쳐 한성부판윤 등을 지냈다. 1769년에는 병조판서로서 어영대장(御營大將)을 겸하였다. 그뒤 공조 및 호조의 판서를 거쳐, 판의금부사, 선혜청당상, 좌참찬 등을 역임하였다. 죽은 뒤 1776년(정조 즉위년) 딸이 왕비로 진봉되면서, 영의정, 청원부원군(淸原府院君)에 추증되었다. 시호는 정익(靖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