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김약로(金若魯)
  • 청풍김씨(淸風金氏),  출생~사망 : 1694 ~ 1753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이민(而敏, 而民). 호는 만휴당(○休堂). 아버지는 대제학 유이다. 1727년(영조 3)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승문원정자가 되었고, 그뒤 '숙종실록' 보충의 잘못을 논하다가 유배당하였으나 이듬해에 석방되었다. 1731년 정언이 된 뒤 지평, 교리, 수찬을 거쳐 1736년 승지, 1740년 개성유수 등을 역임하였다. 또한, 병조참판, 예조참판을 거쳐 1742년 평안도관찰사가 되었으며, 1744년 공조, 호조, 병조의 판서가 되었고, 1746년 우참찬, 이듬해 판의금부사(判義禁府事)를 거쳐 1749년 우의정, 그뒤 좌의정이 되었다. 1752년 약방도제조(藥房都提調)가 되었는데, 왕세손이 죽자 파직당하였으나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로 다시 기용되었다. 한때 아우 취로(取魯), 상로(相魯)와 함께 높은 관직에 있으면서 세도를 부리기도 하였다. 시호는 충정(忠正)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