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김양순(金陽淳)
  • 안동김씨(安東金氏),  출생~사망 : 1776 ~ 1840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원회(元會). 호는 건옹(健翁). 아버지는 군수 김이례(金履禮)이다.

1803년(순조 3) 사마시를 거쳐, 1808년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승문원정자가 되었다. 그뒤 대교, 학정, 사경(司經)을 지냈다. 1815년에 실시한 홍문록(弘文錄)에 4점, 이어 실시한 도당록(都堂錄)에 4점을 받고 수찬에 임명되고, 이듬해 교리가 되었다. 1822년 대사성에 임명되었고, 이듬해 가자(加資)되었다. 1825년 이조참판에 올랐고, 1827년 대사헌 에, 1833년 이조판서에 임명되었다. 헌종이 즉위한 뒤 1838년(헌종 4) 대사헌에 임명되었으나, 1840년 모역혐의를 받고 투옥되어 국문을 받던 중 심한 고문에 불복하다가 죽었다. 편서로 '탄옹행장 炭翁行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