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신명규(申命圭)
  • 평산신씨(平山申氏),  출생~사망 : 1618 ~ 1688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원서(元瑞) 또는 군서(君瑞). 호는 묵재(默齋) 또는 적안(適安). 부사 상의 아들이다. 1662년(현종 3)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 1665년 지평, 장령을 지내고 이듬해인 1666년에는 전라도 암행어사로 파견된 바 있으며, 이어 정언, 헌납 등을 거쳐 1667년 남해로 유배되었다. 1669년 집의에 이르고, 이어 사간, 부수찬 등 주로 대간을 역임하였다. 1673년 산릉도감낭청(山陵都監郞廳)이 되어 영릉(寧陵)을 옮길 때 석역(石役)의 감독이 태만했다는 죄로 박천, 강진 등지로 유배되었다가 1683년(숙종 9)에 풀려났다. 이조판서에 추증되고, 1725년(영조 1) 진도 유생 박제현(朴齊賢) 등의 상소로 봉암사에 제향되었다. 저서로는 '묵재기문록 默齋記聞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