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김근순(金近淳)
  • 안동김씨(安東金氏),  출생~사망 : 1772 ~ ?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여인(汝仁). 호는 십청(十靑), 귀연(歸淵). 아버지는 김이규(金履銈)이다.

1794년(정조 18) 알성문과에 장원급제한 뒤 1799년 규장각직각(奎章閣直閣)이 되었다. 순조 즉위 후 그의 합리적이고 강직한 성품이 비변사(備邊司)의 인정을 받아 어사(御史)에 합당한 인물로 추천되었으며, 대사성(大司成)․ 직제학(直提學)을 역임하였으며, 1801년(순조 1) 부제학에 올랐다. 같은해 영의정 심환지(沈煥之)가 그의 문장과 학식이 뛰어남을 알고 경연관으로 천거하였다. 이때 왕은 이언적(李彦迪)이 정부에 건의한 서계십조(書啓十條)의 하나를 대궐의 벽에 걸도록 그에게 지시함으로써 정치수행에 교훈을 삼고자 하였다. 같은해 대사성이 되었고, 1802년 직제학이 되어 깨끗한 문관의 표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