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성중(成仲). 호는 함일재(涵一齋). 증조부는 신명규(申命圭), 조부는 1704년(숙종 30) 갑신춘당대문과(甲申春塘臺文科)에 을과 2등으로 급제하여 대사간(大司諫)을 역임한 신심(申○)이고, 아버지는 신사건(申思建)이다. 어머니는 음보로 벼슬길에 나아가 승지(承旨)와 강원감사(江原監司)를 역임한 광산(光山) 김진옥(金鎭玉)의 딸이다. 신소는 어려서부터 학문에 매진하여 경전과 예학에 조예가 깊었으나, 일찍 죽었다. 아들은 신광온(申光蘊), 신광직(申光直), 신광부(申光溥), 신광손(申光遜), 신광소(申光素)이다. 신광온은 1762년(영조 38) 임오식년사마시(壬午式年司馬試)에 진사 3등으로 합격하였고, 신광직은 1771년(영조 47) 신묘식년사마시(辛卯式年司馬試)에 진사 3등으로 합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