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홍원모(洪遠謨)
  • 풍산홍씨(豊山洪氏),  출생~사망 : 1784 ~ 1830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성선(聖先). 증조부는 홍경보(洪鏡輔)이고, 조부는 홍문호(洪文浩)이며, 아버지는 홍희수(洪羲綏)이다. 외조부는 조임(曺)이고, 처부는 심존지(沈存之)이다. 1809년(순조 9) 기사증광사마시(己巳增廣司馬試)에 진사(進士) 3등으로 합격하고, 1811년(순조 11) 신미정시문과(辛未庭試文科)에 을과 3등으로 급제하여 벼슬이 승지(承旨)에 이르렀다. 1829년(순조 29) 10월에 암행어사가 되어 회덕현(懷德縣)에 이르렀는데, 현민들이 병막(病○)에 걸려 있은 것을 보고는 부정명색조(不正名色條)로 1, 357냥 5분의 예비비를 내어 매년 13식리(殖利)로 이를 예방하도록 하였다. 이에 현민들이 1831년(순조 31) 4월에 회덕현아문 앞에 '영세불망비(永世不忘碑)'를 세워 그 은덕을 기렸으며, 1847년(헌종 13)에는 비각을 세웠다. 1830년(헌종 1)에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