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강필리(姜必履)
  • 진주강씨(晋州姜氏),  출생~사망 : 1713 ~ ?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석여(錫汝). 전라남도 강진 출생. 아버지는 진사 선이다. 1747년(영조 23)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 여러 벼슬을 거쳐 1762년 지평으로 사도세자(思悼世子)를 옹호하다가 삭직되었으나 곧 복직되어 도당록(都堂錄)에 뽑히고, 이어 홍문관교리로 남양어사(南陽御史), 강화순심어사(江華巡審御史)로 나가는 등 영조의 신임을 받았다. 호조참의를 거쳐 1764년에 동래부사로 나갔는데, 이때 앞서 조엄(趙○)이 일본에 통신사로 갔다가 대마도에서 가져온 고구마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심고 가꾸는 법을 연구, 지도하여 그 보급에 크게 기여하였다. 1767년 승정원동부승지에 이어 대사간 등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감저보 甘藷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