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김상적(金尙迪)
  • 강릉김씨(江陵金氏),  출생~사망 : 1708 ~ 1750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사순(士順). 아버지는 병조판서 시형(始炯)이다. 1733년(영조 9) 알성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승문원에 등용되고 교리가 되었다. 1735년 사관(史官)이 되어 사초(史草)의 작성에 종사하였으며, 1741년 홍상한(洪象漢)을 대신하여 관동어사로 파견되었다. 곧 지평, 장령을 거쳐 1743년 서장관으로 청나라에 다녀왔다. 이듬해 응교(應敎)로서 궁중에서 사용할 가인례(家人禮)에 대해 진술하였다. 1746년 경상도심리사(慶尙道審理使)를 역임하고, 이듬해 대사간이 되었다. 1748년 형조참의로 있으면서 참핵사(參○使)로 봉황성(鳳凰城)에 가서 압수한 것을 영수하는 것과 잃어버린 은(銀)에 대한 두 안건을 추고하도록 하였다. 이듬해 동지의금부사(同知義禁府事)와 예조참판, 1750년에 형조참판을 지냈다. 그해에 어염세를 균등히 하기 위하여 6도에 삼사(三使)를 파견할 때 경기, 황해 두 도의 균세사(均稅使)로 나가 민정을 살폈다. 풍모와 지기가 뛰어났고 직언도 서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