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정동호(鄭東虎)
  • 팔계정씨(八溪鄭氏),  출생~사망 : 1665 ~ 1706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병숙(炳淑). 호는 적성재(赤城齋). 창녕 출신. 아버지는 석망(碩望)이며, 어머니는 현풍곽씨(玄風郭氏)로 호영(好英)의 딸이다. 송준길(宋浚吉)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691년(숙종 17)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승문원정자(承文院正字)가 되었다. 그뒤 성균관전적, 사헌부감찰, 제원찰방(濟原察訪), 율봉찰방(栗峰察訪) 등을 역임하였다. 1695년(숙종 21) 친상을 당하여 사직하였고, 1698년 다시 예조좌랑에 복직되었으며, 이어서 병조좌랑을 지냈다. 그뒤 강원도사로 지공거(知貢擧)를 맡아 많은 문장과 재사를 탁용하였다. 1703년 흥양현감이 되어 부역을 견감하고 세금을 줄이는 등 선정을 베풀었다. 1705년 사직하고 향리로 돌아가려 할 때 군민들이 길을 막고 만류하였고, 비를 세워 그의 공덕을 칭송하였다. 저서로는 '적성재집' 1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