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황곡(黃斛)
  • 회덕황씨(懷德黃氏),  출생~사망 : 1721 ~ ?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만앙(萬仰). 호는 목재(牧齋). 아버지는 황정구(黃鼎○)이다. 9살 때 순찰사가 동도 선비들에게 시험을 실시하였는데, 일등으로 뽑혔다. 그가 다른 사람의 글을 빌려 쓴 것으로 의심하여 운(韻)과 부(賦)를 부르자 그 자리에서 응답하였다. 화계(花溪) 유의건(柳宜健) 문하에서 글을 배워 이학(理學)에 깊이 깨달았다. 그리하여 '태극이기(太極理氣)'를 짓고 선기옥형(璇璣玉衡)을 만들었으며 '소학(小學)' 읽기를 좋아하였다. 1765년(영조 41) 을유식년사마시(乙酉式年司馬試)에 생원 3등으로 합격하니, 참판(參判) 이헌묵(李憲○)이 옥산서원(玉山書院)에서 그를 맞아 시를 짓고 말하기를 '소학장원(小學壯元)' 이라고 하였다. 관학(館學)에 있을 때 글을 올려 '소학(小學)' 교육의 진흥책을 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