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김광악(金光岳)
  • 경주김씨(慶州金氏),  출생~사망 : 1694 ~ 1759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동첨(東瞻), 수이(秀而). 호는 독좌와(獨坐窩). 정상(鼎相)의 아들이다. 1726년에 사마양시에 응시하여 생원시에 장원으로 선발되었으며, 1733년 알성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승문원에 들어간 뒤 감찰로 나갔다가 1736년 황산도찰방(黃山道察訪)이 되었는데, 당하관으로 승교(乘轎)하였다 하여 처벌을 받았다. 이듬해 황해도도사가 되고, 이어 현릉령(顯陵令)을 지내다가 귀향한 뒤 효성으로 이름이 나서 충청도관찰사 서종급(徐宗伋)의 추천으로 흡곡현령(○谷縣令: 지금 강원도 통천의 한 지명)에 제수되었다. 효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충과 믿음도 돈독하여 참의 김변광(金○光), 교리 권세숙(權世○)과 함께 당시 호서지방의 진신(縉紳)으로 이름이 나 있었다. 또한, 근세인의 좋은 말과 행동을 수집, 그 이름을 '문견록 聞見錄' 이라 하고 모범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