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남유상(南有常)
  • 의령남씨(宜寧南氏),  출생~사망 : 1696 ~ 1728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길재(吉哉). 호는 태화자(泰華子). 서울 출신. 증조할아버지는 대제학 용익(龍翼)이고, 아버지는 동지돈령부사(同知敦寧府事) 한기(漢紀)이며, 어머니는 통덕랑(通德郞) 심한장(沈漢章)의 딸이다. 1713년(숙종 39) 진사가 되고, 1727년(영조 3) 성균시에 장원, 효장세자(孝章世子)가 성균관에 입학할 때 장명유생(將命儒生)이 되고, 그해 증광문과에 을과로 급제, 춘추관기사관으로 '숙종실록'의 편찬에 참여하고, 실록랑(實錄郞)을 이어 수찬, 이조정랑을 지냈다. 1728년 소론(少論)의 영수인 이광좌(李光佐)를 배척하다가 당론을 일으켰다 하여 동료 신만(申○) 등과 함께 영암에 유배되었다. 그뒤 곧 풀려나왔으나, 그해 병으로 일찍 죽었다. 재주가 높아 시문과 글씨에도 능하였다. 뒤에 홍문관부수찬에 추증되었다. 저서로는 '태화자고 泰華子稿'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