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민백흥(閔百興)
  • 여흥민씨(驪興閔氏),  출생~사망 : 1715 ~ ?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기지(起之). 판중추부사 진원(鎭遠)의 손자로, 함경도관찰사 형수(亨洙)의 아들이며, 우의정 백상(百祥)의 동생이다. 목사로 있다가, 1762년(영조 38) 문묘작헌례시(文廟酌獻禮試) 알성문과에 을과로 급제한 뒤, 형 백상의 명망으로 영조의 특은을 입어 바로 판결사에 임명되었는데, 그해 같은달 임금이 금상문(金商門)에 나가 방방(放榜)하고 그를 승지에 임명하니, 사람들이 너무 지나친 예우라고 하였다. 두달 뒤 충청도관찰사가 되었으며, 그로부터 또 석달이 지난 뒤 대사간이 되었다가, 넉달 뒤 다시 승지가 되었다. 1765년 이조참의, 1767년 동지의금부사, 이듬해 동지경연사(同知經筵事), 좌윤, 예조참판, 승지, 공조참판 등을 역임하였다. 1768년 대사헌이 되었고, 1771년 이조참판에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