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군평(君平). 호는 죽파(竹波). 1651년(효종 2) 사마시에 합격하여 진사가 되고, 1673년(현종 14) 장흥고봉사(長興庫奉事)를 역임하였다. 1676년 정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승문원정자(承文院正字)가 되고, 1677년 홍문관수찬(弘文館修撰)을 비롯하여 교리, 이조좌랑을 역임하고 1679년 사인(舍人)을 거쳐 1680년 좌부승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