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김정윤(金廷潤)
  • 원주김씨(原州金氏),  출생~사망 : 1676 ~ ?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군중(君重). 아버지는 몽서(夢瑞), 어머니는 유성오(柳星五)의 딸이다. 1714년(숙종 40) 증광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관계에 진출하였다. 성품이 강직하여 오랫동안 사헌부와 사간원에서 재직하였다. 특히, 1734년(영조 10) 사간원헌납으로 있으면서 대동법의 편리함을 원용하여 군포(軍布)도 베 대신 쌀로 내게 하여 백성들의 군역(軍役)부담을 경감시키자는 새로운 군역제도의 시행방법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또한, 당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던 문과출신자의 적체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나름대로 제시하기도 하였다. 즉, 각 관청의 문과(文○)를 증설하고 수령 임명시에 문관(文官), 음서자(蔭敍者), 무관(武官)을 반드시 교차(交差)할 것을 청하였다. 이밖에도 민생문제, 사회기강문제 등에 많은 관심을 가져 여러 차례 상소를 올린 바 있다. 관직은 공조참의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