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이익수(李益壽)
  • 전주이씨(全州李氏),  출생~사망 : 1653 ~ 1708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구이(久而). 호는 백묵당(白默堂). 목사 원구(元龜)의 아들이다. 1682년(숙종 8) 사마시에 합격하여 진사가 되고, 그해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그해 홍문관에 등용되어 국가문서를 맡아 처리하였으며, 그뒤 사헌부로 전직하여 누차 승직, 1687년 지평이 되었다. 그해 당쟁으로 인하여 죄없이 몰리는 나양좌(羅良佐)를 변호하다가 삭직당하였다. 1688년 정언으로 복직되고, 1689년 다시 지평이 되었다. 성품이 강직하였는데, 당시 위세를 떨치던 장희빈(張禧嬪)의 어머니가 가마를 타고 궁문을 나가는 것을 막다가 파직되기도 하였으나 곧 사간에 복직되었다. 1697년 승지가 되고, 이어서 대사간, 판의금부사, 이조판서를 거쳐 좌찬성에 이르렀다. 시호는 문간(文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