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계휘(季輝). 관찰사 신구(信耉)의 손자이며, 후주(後周)의 아들이다. 음직(蔭職)으로 통덕랑(通德郞)이 되었다. 1690년(숙종 16)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 내외요직을 거쳐 영조 초에 공조참의가 되었다. 그는 관직생활을 하면서 위선사업(爲先事業)에 주력하여 '성시중효행록 成侍中孝行錄'과 '창녕성씨족보 昌寧成氏族譜'를 편찬하였다. 그가 편찬한 '성시중효행록'은 2권 1책으로서 제1권에는 시중 성송국(成松國)의 효행 사실을, 제2권에는 시중의 자손인 성삼문(成三問) 등 7인의 행장(行狀)과 서원제향 등의 사실을 기재하였다. 그가 편찬한 '창녕성씨족보'는 종전의 족보를 보완하여 성씨의 노상(路上), 노하(路下)양파를 합보(合譜)한 것으로 1709년에 중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