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이흥직(李興稷)
  • 함평이씨(咸平李氏),  출생~사망 : 1705 ~ 1796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계장(季章). 호는 개석헌(介石軒). 진사 준림(俊林)의 아들이다. 1735년(영조 11)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738년 청암도찰방(淸巖道察訪)이 되었으나 얼마 뒤에 사임하였다. 그뒤 김재로(金在魯)의 천거로 전적으로 복직되고 이어서 예조정랑이 되었다. 그뒤 외직인 전의현감으로 나갔으며 이어서 경상우도와 충청도의 도사를 역임하였다. 다시 내직인 정언을 거쳐 장령이 되었다가 영광군수로 나가 곧 사임하였다. 1751년에 헌납으로 복직되고 군자감정을 거쳐 1759년 다시 헌납이 되었다. 1761년 사간으로 있을 때에 비행을 자행하는 전라도관찰사 홍인한(洪麟漢)을 탄핵하려다가 사전에 상소내용이 누설되어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였다. 영조가 죽고 정조가 즉위하여 홍국영(洪國榮)이 세도정치를 하자, 이를 통탄하면서 함평에 은거하였다. 1785년(정조 9) 노인직(老人職)으로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가 되었으며 곧 숭정대부(崇政大夫)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