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박정(朴涏)
  • 밀양박씨(密陽朴氏),  출생~사망 : 1653 ~ ?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거원(巨源). 창도(昌道)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목낙성(睦樂性)의 딸이고, 연(衍)의 아우이다. 1686년(숙종 12) 춘당대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689년 검열이 되고, 1690년에는 홍문관 11인에 뽑힌 바 있으며, 그뒤 수찬을 제수받았다. 이듬해 암행어사가 되어 지방의 민정을 살펴 이들의 피해를 시정하는 데 진력하였다. 그뒤 이조좌랑, 이조정랑 등을 거쳤으며, 시강관으로서 왕의 강의를 맡았으며, 세자시강원문학을 역임하고 교리가 되었다. 그는 평소 실천을 덕목(德目)으로 삼아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을 동시에 중요하게 여기는 지행교진론(知行交進論)을 전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