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오서종(吳瑞鍾)
  • 보성오씨(寶城吳氏),  출생~사망 : 1693 ~ 1722
조선 후기의 문신. 두천(斗天)의 아들이다. 1717년(숙종 43) 온양에서 시행된 별시문과에서 병과로 급제하여 환로에 나가 성균관박사가 되었다. 1721년(경종 1) 김창집(金昌集) 등 노론 대신들이 중심이 되어 연잉군(延○君)을 세제(世弟)로 책봉하자, 이를 둘러싸고 노론과 소론의 대립이 노골화하여, 이듬해에 목호룡(睦虎龍)의 고변을 계기로 소론이 노론을 탄압하는 이른바 임인무옥이라는 대옥사가 일어났다. 노론에 속하였던 그는이 임인무옥에서 숙종의 국상 때에 세자, 즉 경종을 해치려는 역모에 유경유(柳慶裕)와 더불어 거사를 위한 자금으로 은을 구해주었다는 혐의를 받고 국문 끝에 장폐(杖斃)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