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김이곤(金履坤)
  • 안동김씨(安東金氏),  출생~사망 : 1712 ~ 1774
조선 후기의 문신, 학자. 자는 후재(厚哉). 호는 봉록(鳳麓). 아버지는 김순행(金純行)이며, 족부(族父) 김명행(金明行)에게 입양되었다.

1752년에 동궁시직(東宮侍直)이 되었으며, 1762년 사도세자(思悼世子)가 화를 당하자 궐내로 달려가 땅을 치며 통곡하고 사직하였다. 그뒤 북악산 청풍계(靑風溪)에 살면서 시가와 독서로 소일하다가 말년인 1774년에 신계현령(新溪縣令)에 제수되었다. 경사(經史)와 음악에 조예가 깊었으며, 특히 시가에서는 그의 독특한 체를 이룩하였는데, 그것을 봉록체(鳳麓體)라고 하였다. 저서로는 '봉록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