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박숙진(朴叔秦)
  • 음성박씨(陰城朴氏)
조선 초기의 문신. 흔(昕)의 아들이다. 1453년(단종 1)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1455년(세조 1) 권지정자가 되고, 병조정랑을 거쳐 1466년 성균직강이 되어 김질(金○)과 함께 '경국대전' 병전의 교정을 맡았다. 1472년(성종 3) 군기시정으로 평안도절도사를 선위(宣慰)하였고, 1474년 공혜왕후(恭惠王后: 成宗妃)의 국장도감낭청(國葬都監郞廳)이 되었다. 1477년 형조참의에 이어 좌부승지, 우승지, 좌승지, 도승지를 차례로 역임하였다. 이듬해 이조참판, 1479년에 좌윤을 거쳐 대사헌이 되어 폐비윤씨(廢妃尹氏)를 별전(別殿)에 거처하도록 할 것을 청하였다가 성종의 노여움을 사서 개성유수로 체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