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윤긍(尹兢)
  • 파평윤씨(坡平尹氏),  출생~사망 : 1432 ~ 1485
조선 초기의 문신. 호는 죽재(竹齋). 우의정 사분(士昐)의 아들이다. 1447년(세종 29) 16세 때 사마시에 합격하고 1450년(문종 즉위년) 식년문과에 급제, 약 40년 동안 낮은 벼슬을 지내다가 1489년(성종 20) 헌납을 거쳐 1490년 이조정랑에 전직, 입시하던 중 왕이 묻기를, '내 집에 쥐가 있으면 어떻게 하겠는가○' 하자, 다른 대신들은 대답하지 못하였는데, 그가 고양이를 키우면 쥐가 다니지 못한다고 하여, 당장 통정으로 승계, 호조참의에 제수되고 곧이어 이조참의가 되었다. 이때 정여창(鄭汝昌), 김굉필(金宏弼) 등의 인재를 천거하여 참봉에 임명하게 하였다. 그뒤 승지, 관찰사, 호조판서 등을 지내다가 노령으로 사직하고, 팔공산에 들어가 그 지방의 풍속을 순화시키는 데 노력하였다. 시호는 공간(恭簡)이다. 초명은 흠(欽), 자는 경부(敬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