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유구산(庾龜山)
  • 무송유씨(茂松庾氏),  출생~사망 : ? ~ 1457
조선 초기의 문신. 좌찬성 당의 아들이다. 음보(蔭補)로 임관, 1402년(태종 2) 판내자시사(判內資寺事)로 의주에 파견되어 당시 요동군마(遼東軍馬) 도산(逃散)사태를 살피고 그뒤 안변도호부사를 역임하였다. 1406년 공조참의로 제주안무진제사(濟州按撫賑濟使)가 되어 기민을 구제하였다. 이해 평안도 안주성 축조를 독려하고자 첨총제(僉摠制), 선위사(宣慰使)로 임명되었으나, 어머니의 상이 끝나지 않아 다른 사람으로 대체되고, 1408년 판원주목사사(判原州牧使事) 재임시 명나라에 처녀진헌(處女進獻)을 위한 혼인금지령을 어기고 자녀를 혼인시킨 죄로 순금사(巡禁司)에 하옥, 직첩이 박탈되고 원방으로 부처(付處)되었다. 1457년(세조 3) 금성대군(錦城大君) 유(瑜)와 함께 상왕 단종의 복위음모에 관련된 혐의로 사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