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어변갑(魚變甲)
  • 함종어씨(咸從魚氏),  출생~사망 : 1380 ~ 1434
조선 초기의 문신. 자는 자선(子先). 호는 면곡(綿谷). 목사 연(淵)의 아들이다. 1399년(정종 1)에 생원이 되고, 1408년(태종 8) 식년문과에 장원한 뒤 교서관부교리, 성균관주부를 거쳐 좌정언, 우헌납 등을 역임하였다. 그가 충주판관 일 때 아버지 연은 하양현감 이었는데, 상소하여 부자의 직책을 바꿔달라 하여 태종은 연의 직급을 올려주었다. 1420년(세종 2)에 집현전이 발족되자 응교로서 지제교(知製敎), 경연검토관(經筵檢討官)을 겸임하고 1424년에는 집현전직제학이 되었다. 그는 늙은 어머니 봉양을 위하여 관직을 버리고 함안으로 돌아갔는데, 조정에서 그의 행동과 의리를 아껴 김해부사, 사간 등의 벼슬을 내렸으나 취임하지 아니하고 세상을 마치었다. 뒤에 좌찬성에 추증되고 고성의 면곡서원(綿谷書院)에 제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