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한치의(韓致義)
  • 청주한씨(淸州韓氏),  출생~사망 : 1440 ~ 1473
조선 초기의 문신. 자는 의지(誼之). 좌의정 확(確)의 아들이며, 성종의 생모인 인수왕비(仁粹王妃: 昭憲王后로 改封)의 동생이다. 1455년(세조 1) 사정 겸상서녹사에 음보(蔭補)되었다. 이듬해 생원시에 합격하였으나 다른 사람의 답을 빌려서 썼다는 세평을 들었다. 1459년 통례문봉례랑(通禮門奉禮郞)을 거쳐, 군기시부정을 역임하였다. 1464년에는 안동대도호부사가 되었고, 1467년 이시애(李施愛)의 난이 일어났을 때는 선전관, 훈련원도정 등 군의 요직을 맡았다. 예종 즉위 후에는 경상좌도병마절도사를 맡고 1470년(성종 1)에 동지중추부사, 한성부좌윤에 올랐다. 이듬해 호조참판으로 좌리공신(佐理功臣) 4등에 녹훈되고 청양군(淸陽君)에 봉하여졌다. 공조참판으로 옮긴 뒤 1472년 병조판서에 승진되었으나 병으로 사직하고, 이듬해에 34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였다. 시호는 장도(章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