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박억년(朴億年)
  • 반남박씨(潘南朴氏),  출생~사망 : 1455 ~ 1496
조선 초기의 문신. 자는 기옹(耆翁). 첨지중추부사 임종(林宗)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증영의정 허손(許蓀)의 딸이다. 1474년(성종 5) 사마시에 합격하고, 1489년 동생 조년(兆年)과 함께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 승문원정자가 되었다. 이어 예조좌랑, 수찬, 교리 등을 거쳐 예조정랑이 되었는데, 이때 소릉(昭陵)의 부묘(○廟)에 대한 이론이 일어나 의견이 구구할 때 홀로 부사(○祀)가 합당함을 역설하였다. 성격은 기국이 넓어 모가 나지 않았으며, 일에 임하여서는 매우 강직하여 한번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끝까지 밀고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