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안수산(安壽山)
  • 순흥안씨(順興安氏),  출생~사망 : ? ~ 1434
조선 초기의 문신. 세종비 소헌왕후(昭憲王后)의 외조부인 천보(天保)의 아들이다. 왕후가 처음에 외조부의 집에서 양육되었기 때문에, 외숙부인 그는 왕후로부터 깊은 총애를 받았다. 공조참판, 형조참판, 지돈령부사 등을 거쳐 판중추원사(判中樞院事)에 이르렀고, 1427년(세종 9) 진헌사(進獻使)로 명나라에 다녀오기도 하였다. 성품이 관후근신(寬厚謹愼)하였으나 정처(正妻)를 멀리하고 애기(愛妓)를 깊이 사랑하여 집안을 다스리는 데는 법도가 없었다고 한다. 1462년에 원종공신(原從功臣) 3등으로 추록되었다. 시호는 소간(昭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