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조희민(趙希閔)
  • 풍양조씨(豊壤趙氏),  출생~사망 : ? ~ 1410
조선 초기의 문신. 검교정당(檢校政堂) 호(瑚)의 첩자(妾子)이다. 그는 술수(術數)의 학문에 능통하였다. 1400년(정종 2) 방원(芳遠: 뒤의 태종)이 그의 동복형인 방간(芳幹)이 일으킨 난을 평정하고 왕위에 오르는 데 협력한 공으로 1401년(태종 1) 익대좌명공신(翊戴佐命功臣) 3등에 책록되었다. 1402년 9월에 완산부윤이 되었고, 1405년에 평천군(平川君)에 봉작되면서 한성부윤이 되었다. 1409년 10월에 민무구(閔無咎), 민무질(閔無疾)의 옥사에 관련되어 광양에 유배되었다가, 이듬해인 1410년 2월에 유배지에서 처형되었다. 이때 아버지와 아들도 연좌되어 일문이 화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