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권보(權堡)
  • 안동권씨(安東權氏),  출생~사망 : ? ~ 1418
조선 초기의 문신. 1403년(태종 3) 예조좌랑으로 덕수궁에 수시로 출입, 태상왕(太上王: 태조)에게 잡언(雜言)하여 임금을 업신여긴 죄로 춘주(春州)에 유배되었던 이념(李恬)의 죽음을 즉시 보고하지 않아 하옥되었다가 곧 풀려났다. 1411년 예조정랑에 이어 1417년 종부시소윤이 되었다. 이때 악공 이오방(李五方), 이법화(李法華) 등의 제보로 그의 처숙 곽선(郭旋)의 첩 계기(桂妓)가 자색이 있음을 안 세자의 청을 받고 이에 협조한 죄로 동래에 유배되었다. 이듬해 인동으로 이배되었다가 현지에서 참수당하고 가산을 적몰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