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이로(李輅)
  • 전주이씨(全州李氏),  출생~사망 : 1536 ~ 1614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홍재(弘載). 호는 동진(東津). 양녕대군(讓寧大君)의 6대손이며, 원우(元友)의 아들이다. 1558년(명종 13)사마시에 합격하고, 1567년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 예조좌랑, 지평, 헌납을 거쳐 승정원에 등용된 뒤 사관(史官)으로 발탁되었다. 1581년(선조 14)장령, 뒤에 동지중추부사를 거쳐 1596년 호조참판 때 진향사(進香使)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그뒤 경기도관찰사를 지내고 형조, 공조 판서를 역임하였으며, 판돈령부사에 이르러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갔다. 검소한 생활에 온화한 성품을 지녔고, 가정에서나 조정에서 사람의 허물을 말하지 않았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