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형숙(馨叔). 증조부는 윤승우(尹承禹), 조부는 윤정은(尹楨殷)이고, 아버지는 윤세임(尹世任)이다. 외조부는 임숭령(林崇令) 이방윤(李芳胤)이고, 처부는 민인겸(閔仁謙)이다.

고양(高陽) 송산면(松山面) 출신으로 1663년(현종 4)에 계묘식년사마시(癸卯式年司馬試)에 생원으로 합격하였다. 통덕랑(通德郞)으로 1669년(현종 10) 기유식년문과(己酉式年文科)에 병과(丙科) 15등으로 급제하였다. 여러 관직을 역임하고 경주부윤(慶州府尹)에 이르렀다.

아우인 윤연(尹葕)은 1666년(현종 7) 병오식년문과(丙午式年文科)에 병과(丙科) 10등으로 급제하여 부사(府使)가 되었고, 윤언(尹)도 1699년(숙종 25) 기묘식년문과(己卯式年文科)에 을과(乙科) 7등으로 급제하여 교서관정자(校書館正字)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