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송국택(宋國澤)
  • 은진송씨(恩津宋氏),  출생~사망 : 1597 ~ 1659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택지(澤之). 호는 사우당(四友堂). 아버지는 희명(希命)이며, 재당숙인 진사 몽인(夢寅)에게 입양되었다. 김장생(金長生)의 문인이다. 1624년(인조 2)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승문원부정자로 등용되었다. 1627년 정묘호란 때에 호소사(號召使) 김장생의 막료로 있다가 천거로 예문관검열이 되고, 이어 정언, 함길도도사를 지내고, 지평이 되었다. 인조의 생부 정원군(定遠君)을 원종(元宗)으로 추존하는 데 반대하다가 수성도찰방(輸城道察訪)으로 좌천되었고, 문천군수(文川郡守) 등을 거쳐, 다시 장령, 종묘서령(宗廟署令)을 지냈다. 1636년 병자호란 때 강화도가 함락되자, 원손을 탈출시켜 그 공으로 통정대부에 올랐다. 그뒤 병조참지를 거쳐 형조참의, 공조참의, 승지, 예조참의 등을 지냈다. 뒤에 좌찬성에 추증되었다. 대전광역시 대덕구 회덕동의 정절서원(靖節書院)에 제향되고, 저서로는 '사우당집'이 있다. 송시열(宋時烈)이 묘갈문을 지었다. 시호는 효정(孝貞)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