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남급(南礏)
  • 영양남씨(英陽南氏),  출생~사망 : 1592 ~ 1671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탁부(卓夫). 호는 유유헌(由由軒). 아버지는 융달(隆達)이다. 1624년(인조 2)에 사마시에 합격, 1630년에 음보(蔭補)로 기용되었다. 1636년 병자호란 때 사옹원 봉사로서 왕을 남한산성에 호종하였으며, 당시 성 안에서 있었던 일을 '난리일기 亂離日記'로 써서 남겼다. 환도한 뒤 종묘시 직장으로 옮겨 위패를 고쳐 봉안하였다. 그뒤 조정에서 왕을 호종한 사람을 위하여 과거를 보게 하였으나 치르지 않았고, 또 별제를 제수하였으나 받지 않고 고향에 내려가 '잠농요어 蠶農要語'를 지었다. 참판에 추증되고 저서로는 '유유헌유고 由由軒遺稿'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