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김확(金矱)
  • 안동김씨(安東金氏),  출생~사망 : 1572 ~ 1653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정경(正卿). 호는 금사(金沙). 문온공(文溫公) 구용(九容)의 후손으로 도사공 대섭(大涉)의 아들이다. 부인은 숙인(淑人) 동래정씨(東來鄭氏)이며 우의정(右議政) 정언신(鄭彦信)의 딸이다.

1589년 사마시에 합격, 진사가 되고, 1618년(광해군 10) 증광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철원부사(鐵原府使)에 이르렀다. 일찍이 하곡(荷谷) 허봉(許봉)에게 수학하였으며, 문장이 뛰어나 사림들 사이에 명성이 높았다. 1624년(인조 2) 이괄(李适)의 난 때 병랑(兵郞)으로 인목대비(仁穆大妃)를 호위하여 한강을 건넜으며, 1627년 정묘호란 때는 동궁을 배위(陪衛)하여 남행(南行)하는 등 국가의 비상시에 왕실의 안위를 담당한 바 있다.

임신(壬申)년에 출생하여 계유(癸酉) 7월7일에 졸하였고, 묘(墓)는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가양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