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신양(申懷)
  • 평산신씨(平山申氏),  출생~사망 : 1630 ~ 1706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자평(子平). 호는 관곡(寬谷). 대사성 민일(敏一)의 아들이다. 1657년(효종 8)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1678년(숙종 4)에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680년 사헌부지평이 되어 사은 겸 진주사(謝恩兼陳奏使) 김수흥(金壽興)의 서장관(書狀官)으로 북경에 가서 인경왕후(仁敬王后)의 부음을 전하였다. 그뒤 사헌부장령을 거쳐 경성부판관에 전임되었다가, 다시 장령으로 돌아와 외척의 전횡을 억제할 것을 상소하였다. 이때 의정부에서 홍문관 예비관원 10인을 뽑을 때 그에 선임되어 홍문록에 올랐다. 뜻이 맞지 않으면 연장자에게도 공박을 멈추지 않아 한때 투옥된 일도 있었고, 1695년(숙종 21)에는 대사간으로서 장희빈(張禧嬪)의 오빠 희재(希載)를 탄핵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