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어사형(魚史衡)
  • 함종어씨(咸從魚氏),  출생~사망 : 1647 ~ 1723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자평(子平). 아버지는 경기도관찰사 진익(震翼)이며, 어머니는 원주원씨(原州元氏)로 통사랑 빈(玭)의 딸이다. 과거에 여러 차례 응시하였으나 급제하지 못하고, 1698년(숙종 24) 음보(蔭補)로 선공감감역이 되었으며, 그해 겨울 장릉복위설도감차 겸 별공작(莊陵復位設都監差兼別工作)으로 공을 세워 6품에 올랐다. 이듬해 의금부도사와 의영고주부를 거쳐 1700년 신계현령(新溪縣令)으로 나가 선정을 베풀어 송덕비가 세워졌다. 1702년 잠시 훈국랑(訓局郞)으로 재직하다가 곧 양근군수(楊根郡守)가 되었고, 1705년 병으로 사직하였다. 1706년 다시 기용되어 전생서주부(典牲署主簿), 장악원첨정, 강화부경, 인천부사를 거쳐 1712년 군기시부정이 되고, 이듬해 승지에 올랐다. 1716년(경종 1) 70세가 되어 통정대부에 가자(加資)와 아울러 첨지중추부사, 오위장이 되었다. 이해에 손녀가 왕세자빈(景宗妃 宣懿王后)으로 책봉되자 돈령부도정(敦寧府都正)에 올랐고, 이어 가선대부 동지돈령부사(同知敦寧府事)에 올랐다. 1721년 장례원판결사에 보임되어 사직을 청하였고, 이듬해 다시 한성부우윤에 임명, 재임중에 죽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관화근중(寬和謹重)하여 원대한 기량이 있었고, 문장이 뛰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