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이충건(李忠楗)
  • 성주이씨(星州李氏),  출생~사망 : ? ~ 1521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자안(子安). 호는 눌재(訥齋), 목수(木○). 영의정 직(稷)의 현손이며, 정자 윤탁(允濯)의 아들이다. 조광조(趙光祖)의 문인이다. 1510년(중종 5) 진사시에 합격, 1515년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516년 천문이습관(天文肄習官)을 지내고, 1518년 사간원정언, 이조좌랑을 거쳐, 이듬해 사간원헌납, 이조정랑이 되었으나 남곤(南袞) 심정(沈貞) 등의 배척으로 기묘사화 때 파직되었다. 조광조의 장례 때 사람들이 감히 가지 못하였으나 이연경(李延慶), 성수종(成守琮) 등과 함께 가서 통곡하였다. 1521년(중종 16) 안처겸(安處謙)의 옥사에 연루되어 모진 고문을 받고 귀양가는 도중 청파역(靑坡驛)에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