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이지원(李之遠)
  • 광산이씨(光山李氏),  출생~사망 : 1604 ~ ?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자구(子久). 호는 반학옹(伴鶴翁). 이운홍(李運鴻)의 손자로 보성훈도(寶城訓導) 이발(李渤)의 아들이자, 이지매(李之邁)의 형이다. 1635년(인조 13) 을해증광사마시(乙亥增廣司馬試)에 진사 3등으로 합격하였으나 병자호란(丙子胡亂) 이후 속세를 떠나 숨어 살았다. 당시 심정을 다음과 같은 시로 표현하였다. '나의 삶 어려운 때 태어나 태평한 때를 보지 못하네. 상산(商山)의 늙은이처럼 지초(芝草)나 캐며 살아 보려네. '한편 그는 조부가 만든 쇄소당(灑掃堂)을 중수하여 그곳에서 거문고를 타고 독서를 하며 여생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