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황일호(黃一皓)
  • 창원황씨(昌原黃氏),  출생~사망 : 1588 ~ 1641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익취(翼就). 호는 지소(芝所). 척의 아들로, 큰아버지 신(愼)에게 입양되었다. 조수륜(趙守倫)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음보로 운봉현감, 전주판관, 임천군수 등을 역임하고, 1635년(인조 13)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그뒤 세자시강원문학을 거쳐 1636년 장령이 되었다. 이해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인조를 호종하여 남한산성에 들어가서 독전어사(督戰御史)로 전공을 세웠고, 척화를 적극 주장하였다. 난이 끝난 뒤 호종의 공으로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올라 진주목사에 제수되었다. 1638년 의주부윤으로 있을 때 명나라를 도와 청나라를 치고자 최효일(崔孝一) 등과 모의하다가 그 사실이 발각되어 청나라 병사에게 피살되었다. 강화 충렬사(忠烈祠), 부여 의열사(義烈祠), 운봉 용암서원(龍巖書院), 의주 백마산성사(白馬山城祠)에 배향되었다. 좌찬성에 추증되었으며, 시호는 충렬(忠烈)이다.